전통찻집 식혜
*수원 종로 콩국수 집에서......
전통 찻집 시인과 농부.....신발도자기에 담은 연필과 볼펜
세번째 금요일에
향기로운 재스민
지연이 엄마!
희경이 엄마!
집에 잘 도착했겠지
낮에 수원에 가서
맛있게 먹은 콩국수 집에서 읽은 글
"어떠한
불행 속에서도
행복은 숨어있다 "
라는 말을 기억하길 바라며
희경이가 보내준 책
"물과 바람 사이를 거닐다"
(임영선 포엠 에세이)를
읽으려고 한다오
희경이 엄마는
며칠 있으면 미국에 가서
큰 아들네 이사간 집에 가겠지
흥미있는 새로운 이야기들
많이 물어오길.
지연이 엄마는
이제 작년에 미국 간 딸 지연이가
올 때가 다 되어 더
기다려지겠네
가는 사람
오는 사람
집에서 하루가 무사히 지나면
다행이다 싶은 사람
오늘 하루도 나는
의미있게 보냈는지
자신에게 물어본다
#418
2014. 06. 20 향기로운 재스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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