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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금요일에.../향기로운 재스민

향기로운 재스민 2014. 6. 20. 21:42

 

 

 

 

 

 

 

 

 

 

전통찻집 식혜

 

 

 

 

   *수원 종로 콩국수 집에서......

 

 

 

 

 

    

   

       

       전통 찻집       시인과 농부.....신발도자기에 담은 연필과 볼펜

 

 

 

세번째 금요일에

향기로운 재스민

 

 

지연이 엄마!

희경이 엄마!

집에 잘 도착했겠지

 

 

낮에 수원에 가서

맛있게 먹은 콩국수 집에서 읽은 글

 

"어떠한

불행 속에서도

행복은 숨어있다 "

라는 말을 기억하길 바라며

 

 

희경이가 보내준 책

"물과 바람 사이를 거닐다"

(임영선 포엠 에세이)를

읽으려고 한다오

희경이 엄마는

며칠 있으면 미국에 가서

큰 아들네 이사간 집에 가겠지

흥미있는 새로운 이야기들

많이 물어오길.

 

 

지연이 엄마는

이제 작년에 미국 간 딸 지연이가

올 때가 다 되어 더

기다려지겠네

 

 

가는 사람

오는 사람

집에서 하루가 무사히 지나면

다행이다 싶은 사람

오늘 하루도 나는

의미있게 보냈는지

자신에게 물어본다

 

 

 

#418

 

2014. 06. 20 향기로운 재스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