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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진 시집[낙타는 뛰지 않는다] 출판 기념회 스케치

향기로운 재스민 2018. 2. 25.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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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enade To Spring - Secret Garden

 




권순진 시집 <낙타는 뛰지 않는다> 출판 기념회 스케치

 

 

김수상 시인이 사회자로 인사 후

초대가수로 천광호 바이올린 듀오의 연주와 노래로

김민기의 '아름다운 사람''모란 동백' 등 열창

 

문인수 시인님은 "낙타는 뛰지 않는다"시집의 추천사에서

권순진 시인 자신을 포함한 세상 향한 연민에 눈을 맞춘다고 함

 

문무학 시인님은 권순진 시인의 세 가지 “순진함”을 재미있게 풀이했고

정지창 평론가는 시인의 품격, 인격, 향기로 많이 모여서 좋아한다고 함

 

김용락 시인, 박승민 시인, 윤일현시인 등이 소개되었고

오규섭 대표, 유진춘 교수(경북대 명예교수), 김형기 경북대 교수,

우호성 작가, 정만진 작가, 추연창 작가 등이 소개되었으며

 

서울에서 오신 이호규 음악 PD. 송진환 시인, 권순학 시인(영남대 교수),

최상대 건축가, 최재운 전 교장, 채형복 경북대 교수, 이구락 시인 등

100 명 가까운 참석자들로 성황.

 

이하석 시인님이 권순진의 시 세계 강의

 

마음에 와 닿으면 두루 글을 싣는다. 시를 통해서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낭만적이고 아름다운 환상을 믿는다.  

대구에 소화력이 좋은 권순진 시인이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함

시를 "삶의 푸닥거리"로 삼고 세상살이가 지혜나 연민으로 떠올리는 구조가

설득력을 가지고 있다고, 마치 주옥같은 수필을 읽는 것 같다

시는 현실을 언어로 표현한다. 언어는 그 자체로 새로운 현실을 표현하는 수단이며

새로운 언어가 현실을 만든다고 함

 

이정록 시인님은 기차를 타고 내려오면서 지은 축시 "순진 시"를 낭송함

듬직한 소의 여물처럼 되새김을 하다보면 가슴속 무쇠솥에서 꽃구름이 핀다

일소와 떡방앗간이 쓰는 시를 “순진 시”라고 부른다

 

권순진 시인은 이정록 시인의 재미있고 의미있는 시를 보고 많이 배웠다고 함

 

공무원인 김윤호 시인님의 기타와 하모니카 연주로

“아름다운 것들” “연가” 등 다함께 합창

 

채형복 시인님은 '고요가 나를 안심시킨다'를 낭송함

이호규님은 시는 읽는 이가 연결되지 않아도 이해되어야 한다는 말씀에

가장 긍정을 표시하고 싶다고 함

이난희 시인님은 "현리에서 버스를 기다리다"를 낭송함

허광희 낭송님은 "봄에 안기다" 를 낭송함

 

멀리서 조금 늦게 오셨다며 전다형 시인, 최정란 시인님을 소개함

서울에서 김종웅 시인과 남해인 시인님이 오셨고

수원에서 오신 김금하 시인님, 진주에서 젊은 김준호 시인 반가웠습니다

 

* 해돋이님의 떡 과일 간식으로 늘 수고하심이 돋보이고

김수상 시인님의 자상함과 세심함에 다시 감사드리고요

길벗님은 참석자에게 나눠줄 선물용 떡을 배달해주시면서

초행의 학이사 출판사까지 향기로운 재스민을 데려가 주셔서 특별히 감사드려요

박재희 시인님은 특히 서울 가는 사람들을 기차역 까지 밤길에 태워다 주심에

특히 감사드립니다.

 

"낙타는 뛰지 않는다" 시집을 내신 권순진 시인님께 다시 한 번 축하드리며 엉성한

스케치를 마칩니다. 다른 분들이 사진을 열려주실 것이라 생각하며

모든 분들을 다 언급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2018. 02. 24 향기로운 재스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