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정식을 먹으면서
김방주
메밀국수와 돈가스를 먹자는 그녀
-그래, 소화도 잘 되면서 맛있겠네
점심에는 누구라도 가끔 이렇게
정성을 다하여 차려주었으면 좋겠지
그러게, 지금쯤은 집에서도 이 정도는 대접받고
살아도 좋을텐데
커피 마시기 전에 영화를 보자는 그녀의 의견에
어떤 제목으로 정하는 것이 좋을까 궁리하다
'분노의 질주' ...
한 달에 한 번 만나는 셋의 모임도
헤어지기 섭섭해서 다시 언덕길 긴 의자로 오른다
앞으로의 삶은 어떻게 살아가게 될른지
조금은 걱정이 되면서 우울해지기도 한다
각자 주어진 환경 속에서 최선을 다하면서
살아야겠지.....
#729
2019. 08. 16
향기로운 재스민
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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