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식사는 했겠지?
며칠 동안 연휴에다
추석이 중간에 있는 날들에다
며칠 있으면 큰 병원에 수술 날자가 잡혀 있다는 생각에
당신은 얼마나 뒤숭숭 했으려나 싶다
소화 기능이 점점 약해지는 나처럼
더 이상 우울해지는 일은 생기지 말아야 할텐데.
지난번 내가 당신에게 전화 했을 때
피 검사 했는데 스트레스 수치가 많았다는 의사의 말에
가슴이 더 찡해지더라
친구야!
앞으로는 더 나 자신만을 생각하며 살아지길 바라며....
며칠 동안에 우리 주위에게 일어난 일을 한가지 이야기 할게
짝의 고향친구 (전 국회의원)이 코로나로 갔다는 문자가 왔더라구 그 병은 병원 자체에서
사후 일을 처리한다고 하더라구 세상에 그렇게 무서운 병도 있나 상상하며
당신에게 처음으로 안부 인사겸 편안해지면 전화해주길 바라면서
이제 하늘이 점점 맑아지는 창 밖을 다시 한번 본다오 잘 있어.....
#754
2021. 09. 23 목동 친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