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선택의 가능성 / 비슬라바 쉼보르스카 선택의 가능성 / 비슬라바 쉼보르스카 영화를 더 좋아한다. 고양이를 더 좋아한다. 바르타 강가의 떡갈나무를 더 좋아한다. 도스토옙스키보다 디킨스를 더 좋아한다. 인간을 좋아하는 자신보다 인간다움 그 자체를 사랑하는 나 자신을 더 좋아한다. 실이 꿰어진 바늘을 갖는 것을 더 좋아한다. 초록색.. 마음의 평화 2011.09.05
청춘......사무엘 울만 청춘......사무엘 울만 청춘이란 인생의 어떤 시기가 아니라 마음가짐이다 장미빛 볼, 붉은 입술, 부드러운 무릎이 아니라 강인한 의지, 풍부한 상상력, 불타오르는 열정을 말한다 청춘이란 인생의 깊은 샘에서 솟아나는 신성한 정신이다 청춘이란 두려움을 물리치는 용기 안이함을 선호하는 마음을 뿌.. 마음의 평화 2011.09.04
핸드백은 여자들의 은밀한 방....여자를 위한 인생(신달자)& 내 핸드백에는,,,,, 핸드백은 여자들의 은밀한 방........여자를 위한 인생. (신달자) 나의 핸드백은 내 가슴속의 숨은 방과 같습니다 남들은 잘 열지 못하고 열지 못해서 남들이 조금은 궁금한 내 핸드백은 때때로 나도 궁금해 손을 넣어 뒤적거리곤 합니다 열쇠와 지갑만 잡히면 안심이지만 그 두가지가 정확하게 보이는.. 마음의 평화 2011.09.03
일어나라, 하고 싶은 일도 일어날 것이다...신달자 그리고 내 생각 일어나라, 하고 싶은 일도 일어날 것이다....신달자 미국 유타 대학 분노 스트레스 전문 심리학자 전겸구 교수는 "화가 풀리면 인생이 풀리고 화를 다스리는 사람이 성공한다" 라고 했다 미국에는 '앵거 매니지먼트(분노 조절)' 라는 말이 있다는 것이다 중요한 건 분노를 건강하게 풀어내는 능력은 끊.. 마음의 평화 2011.09.02
너를 만난 행복 ....용혜원 너를 만난 행복 ....용혜원 나의 삶에서 너를 만남이 행복하다 내 가슴에 새겨진 너의 흔적들은 이 세상에서 내가 가질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것이다 나의 삶의 길은 언제나 너를 만나러 가는 길이다 그리움으로 수 놓는 길 이 길은 내 마지막 숨을 몰아쉴 때도 내가 사랑해야 할 길이다 이 지상에서 내.. 마음의 평화 2011.09.01
대전과 세종시를 다녀와서 느끼는..... 대전과 세종 신도시를 다시 찾아 간 이유는 무엇일까 토요일날 난 큰 애가 보내준 영등포에서 대전 가는 새마을 기차표를 가지고 몸 컨션이 안 좋은데도 가고 싶어하는 내 짝의 의견을 무시하기가 좀 어딘가 미안해서 회사 같으면 비서로서 모시고 다녀 온 셈이었다. 물론 일년에 두번 기차표를 미리 .. 마음의 평화 2011.08.29
코스모스....윤동주 점 점 대추가 빨갛게 익어가겠지... 코스모스....윤동주 청초(淸楚)한 코스모스는 오직 하나인 나의 아가씨, 달빛이 싸늘히 추운 밤이면 옛 소녀가 못 견디게 그리워 코스모스 핀 정원(庭園) 으로 찾아간다. 모스모스는 귀또리 울음에도 수줍어지고, 코스모스 앞에선 나는 어렸을 적처럼 부끄러워지나니.. 마음의 평화 2011.08.29
아들을 만나고 돌아온 그녀 ....더 보고 싶을 거야 더 보고 싶을 거야 어제는 세번째 금요일 작은 애 초등학교 입학식 운동장에서 만난 엄마들 모임으로 세명이다 책을 만드는 희경이 엄마는 이십일 전에 인디아나 주에 있는 아들네 집에 두번째로 낳은 손자를 보러 갔다 와선 어제 처음 만나는 날이었다 오전에 중국어반에를 갔다가 12시.. 마음의 평화 2011.08.20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이 원규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이 원규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천왕봉 일출을 보러 오시라 삼대째 내리 적선한 사람만 볼 수 있으니 아무나 오지 마시고 노고단 구름 바다에 빠지려면 원추리 꽃무리에 흑심을 품지 않는 이슬의 눈으로 오시라 진실로 진실로 지리산에 오려거든 섬진강 푸른 산그림자.. 마음의 평화 2011.08.17
오후를 견디는 법/ 오 명선 오후를 견디는 법....오명선 몇 겹으로 접혀 낡은 소파에 누었다 며칠 현관문이 '외출 중' 을 붙잡고 서 있는 동안 나는 세상에서 방전되었다 익숙한 풍경이 커튼처럼 걸리고 빛이 차단된 틈에서 수많은 눈들이 하나 둘 떨어져 나간다 화창한 오후는 그림자를 둘둘 담요처럼 감는다 뱉지 못한 문장 뒤틀.. 마음의 평화 2011.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