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날고있으려나 /향기로운 재스민
아무런 연락도 안하고
갑자기 찾아간 우리를
그리 반갑게 대하면서
곁에 가까이 다가오다니
비록 먹이를 주지못해도
모두를 차별하지 않은
네 행동은 더 예쁘고
질서있게 순서를 지키는지
뒤에서 바닷속을 콕콕 두드리며 기다리고
양보하는듯 하늘위에서 날개짓만 분주하고
큰 욕심없는 친구는 오늘도
편안한 마음으로
우리를 기다리고 있겠지
그럴테지, 아마도....
2012. 12. 02 향기로운 재스민
,
# 220 은방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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