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 오는 날
향기로운 재스민
사람마다 보는 눈이 다르고
경험이 다르고 형편이 다르고
잘 쓸 수있는 능력이 다르다
나는 일상의 체험, 상상으로
글을 쓰는 방법이 좋다
첫 시집'봇물 터지듯' 을 내신
한 시인의 삶의 터전 구리시
'힐링테라피' 라는 곳을 찾아가는 날
'눈이 내리네', '숨어오는 바람소리','아 가을인가'
멋진 노래를 들은 날
'조통세평'이라는 건배구호를 처음 듣는 날
얼마나 차가 못 움직이는지
잠간 내려 주먹만한 눈뭉치를
한번씩 손바닥에 올려보며
답답함을 달래보는 날
지금 쯤 무엇 하고 있을까
궁금한 사람에게 전화해보고 싶은 날
눈이 오는 날 와 주어 고맙다는 문자 메시지 받던 날
그리운 친구를 만나고 싶은 날
* 조통세평 : 조국통일과 세계평화란 건배사
2012. 12. 06 향기로운 재스민
#222 은방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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