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첫눈 오는 날/향기로운 재스민

향기로운 재스민 2012. 12. 6. 06:01

 

 

 


 

 

 

첫눈 오는 날

 

향기로운 재스민

 

 

 

사람마다 보는 눈이 다르고

경험이 다르고 형편이 다르고

잘 쓸 수있는 능력이 다르다

나는 일상의 체험, 상상으로

글을 쓰는 방법이 좋다

 

 

첫 시집'봇물 터지듯' 을 내신

한 시인의  삶의 터전 구리시

'힐링테라피' 라는 곳을 찾아가는 날

'눈이 내리네', '숨어오는 바람소리','아 가을인가'  

멋진 노래를 들은 날

'조통세평'이라는 건배구호를 처음 듣는 날

 

 

얼마나 차가 못 움직이는지 

잠간 내려  주먹만한 눈뭉치를

한번씩 손바닥에 올려보며

답답함을 달래보는 날 

 지금 쯤 무엇 하고 있을까

궁금한 사람에게 전화해보고 싶은 날

눈이 오는  날 와 주어 고맙다는 문자 메시지 받던 날

그리운 친구를 만나고 싶은 날

 

 

 

 

* 조통세평   : 조국통일과 세계평화란 건배사

 

 

2012. 12. 06  향기로운 재스민

 

 

 

#222  은방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