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노력하라는 격려의 말...(김순진 고려대 시창작 교수님)
Saddle The Wind _ Tony Romeo
봄비를 기다리지 말고
김방주
봄비가 눈물이라면
가을비는 빨리 가고싶다는 어느 여인의 하소연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일단 한번 여기로 와서 자기가 사는 곳의 분위기를 느껴달라는,
어쩐지 그말이 자꾸만 귀에 쟁쟁하여 가 보는 것이
늦지 않을까 염려되어서요
몇달을 지내는 동안
또 다른 이상한 일이 생기면
내가 나를 나무라는 마음으로 더 보태어질가,
언젠가 겨울 눈 때문에 꽁꽁 얼어
사용할 수 없는 일들이 생겼다는데...
가을비가 내리더라도 꼭 가야될 것 같은
의무적인 마음으로 가득하네요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바르게 살면서
애들에게도 도움이 되려나 생각하다가
후회하는 그녀에게
가을 단풍잎 하나 주워
그래도
범사에 감사하며 살자고 쓰고싶다
#454
2014. 10. 30 향기로운 재스민
'새 카테고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11월의 눈물/김방주 (0) | 2014.11.12 |
---|---|
쪼세민 엄마라니/향기로운 재스민 (0) | 2014.11.06 |
단풍눈/김방주 (0) | 2014.10.27 |
지리산 계곡에서/향기로운 재스민 (0) | 2014.10.14 |
약밥인지 약발인지 /향기로운 재스민 (0) | 2014.10.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