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줄....제 4 막 일몰 거미줄.....제 4 막 키 작은 산벚나무 가지 사이에 걸린 섬세한 조직의 그물 한 장 그 오밀조밀한 자유의 머독 위에 몸을 눕히고 싶다 오직 나 하나만을 겨냥한 수고 벗어날 수 없는 유혹 이제 몸 헐겁게 하여 운명적 조우처럼 그대가 수놓은 틀에 갇히고 싶다 그대가 마련한 이슬 한 방울로 분별력 .. 카테고리 없음 2011.08.02
이 영해 (베로니카 ).....친절하고 상냥한 그녀 넝쿨 장미이죠... 베로니카 에게 (이 영해) 당신을 알게 된지는 얼마 안되었지만 어쩜 예비석 자리에 앉아있는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인 내게 그렇게 상냥스럽고 맑은 웃음을 짓고 친절할 수 있는지 고마워요 오늘 내가 가진 장미 꽃 그림 중에서 아직도 싱싱한 이 장미꽃 그림을 보여주고 싶어요 오늘 .. 배려 1 2011.08.01
내가 던진 물수제비가 그대에게 건너 갈 때/ 권혁웅..... 내가 던진 물 수제비가 그대에게 건너 갈 때 / 권혁웅 그날 내가 던진 물수제비가 그대에게 건너 갈 때 물결이 물결을 불러 그대에게 먼저 가 닿았습니다 입술과 입술이 만나듯 물결과 물결이 만나 한 세상 열어 보일 듯했습니다 연한 세월을 흩어 날리는 파랑의 길을 따라 그대에게 건너갈 때 그대는 .. 배려 1 2011.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