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평화

오늘 ...향기로운 쟈스민

향기로운 재스민 2011. 8. 15. 06:28

 

 

 

 

오늘

오늘 난 무엇을 하면서

시간을 유효하게 보낼 수 있을가

나 잘 있어요 아니면

겨우 안녕하세요라는

말 뿐인 그의 소식을

반가워하며 기다리는

난 어떤 땐 바보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전화를 해 보면 될 것 같지만

그 쪽이 어떤 상황인지 몰라서

조심스러워서 그것도 못하겠다

 

이럴 땐 쉴새 없이 노래를 불러볼가

아니면 미친듯이 일을 찾아 해 볼가

백화점에 가서 이것 저것 물건을 살펴

보는 일을 만들가

아니면 다시 교보에 있는 새로나온

책 구경을 갈가.

 

얼마든지 집안일은 찾아하면

손톱이 부러지도록 하게 되지만

그건 그날 그날 기분에 따라서

많이 달라지는 것은 비단

나만 그런 것은 아니리라

 

어떤 목적을 다시 만들가

그럼 좀 이 가라앉는 기분이

나아지려나.

 

오늘 날씨는 왜 이리 점점 우중충해지나

또 비가 오락가락 할려나 보다

이제 아침 신문이나 찾아 봐야 겠다

 

내일은 볼일이 몇가지 있으니

잊지 말아야지 .....

 

오늘의 일을 생각해 보면서......

 

 

 

 

 

2011. 8. 15  향기로운 쟈스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