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에 들어온 당신......전영길 내마음에 들어온 당신.... 가뭄에 찌들어 쩍쩍 갈라진 대지위에 밤새 살며시 내려앉은 비처럼 그렇게 내게 다가온 당신 그 무엇인가를 그리워하는 나에게 내가 그리워하며 기다리고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잔잔한 호수 같은 눈망울로 답안지를 건네준 당신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캄캄한 밤길 길 잃고 .. 카테고리 없음 2011.05.03
바오르 시인의 그리움....( 1, 2) 그리움 (1) 보내기 싫어 잡았던 손길 뿌리치고 그리 떠나버린 후 몹시도 네가 그리워지는 그런 날엔 차라리 눈을 감았다 봄 여름 가고 그리고 가을이 오고 너 떠나던 겨울이 또 저만큼이나 가까이 와 있건만 너는 보이진 않고 너 없는 빈자리엔 그리움 닮은 메마른 낙엽들만 저리도 속절없이 쌓여있구.. 카테고리 없음 2011.05.03
[스크랩] [자작시] 편지 편지 서울로 가는 기차를 기다리며 프랫폼 낡은 벤치에 앉아 그리운 이에게 편지를 쓴다 정령 부치지 못할 편지가 되어 가방 깊은 곳에 남아 있을 지라도 쓰다가 지쳐 찢겨진 체로 달리는 차창 밖으로 날려버릴지라도 나는 지금 그가 몹씨 그립고 또 그립기만 하기에 정적소리보다 더 쓸쓸한 언어로 .. 카테고리 없음 2011.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