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배웠다...".사랑하라 한번도 사랑받지 않은 것처럼" 에서 & 나는 배웠다 보다 느끼곤 나는 배웠다....(유시화 엮음) 나는 배웠다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나를 사랑하게 만들 수 없다는 것을.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사랑받을 만한 사람이 되는 것뿐임을. 사랑은 사랑하는 사람의 선택에 달린 일. 나는 배웠다. 내가 아무리 마음을 쏟아 다른 사람을 돌보아도 그들은 때로 보답도 반응도 하지 .. 새글 1 2011.09.28
흔들리며 흘러간다......최선옥 흔들리며 흘러간다......최선옥 (사재강 문화제시화 에서) 말수가 적은 강도 가만히 들여다보면 가끔씩 어깨를 들썩인다 짙푸른 산이 살며시 들어와 거꾸로 서 있고 하늘도 강의 넓은 품에 안겨 속삭인다 고단한 풀들이 발을 담근 강가 포풀러나무 한 그루 파르르 떨 때마다 사금파리로 반짝이는 햇빛 .. 새글 1 2011.09.27
그대 하늘의 새가 되고 싶다.......최춘자 그대 하늘의 새가 되고 싶다....최춘자 쓸쓸히 부는 바람따라 드높은 하늘 날아가고 싶다 사랑은 구름 속으로 흘러가고 온몸으로 전해오는 그대의 향기 굳게 닫힌 마음의 문을 열고 따스한 품으로 살며시 스며들어 그대 심장 속에 피어난 한 떨기 국화꽃이 되고 싶다 하루를 붉게 물들이는 노을 아름다.. 새글 1 2011.09.26
해바라기.....황재연 해바라기 꽃과 색갈이 비슷하네요 해바라기....황재연 수천 수만 번의 타전 아직도 그에게 닿지 않았을까 총구 속에 내 모든 그리움을 장전하여 수천 수만 번 쏘아 올린다 이 그리움 다 탕진하고 나면 나는 저 잔솔가지에 이는 솔바람에게서 다시 사랑의 말을 배우리라 기역 니은 만리를 가는 저 기러.. 새글 1 2011.09.21
[스크랩] 미라보 다리 / 기욤 아폴리네르 미라보 다리 / 기욤 아폴리네르 미라보 다리 아래 세느강은 흐르고 우리의 사랑도 흐른다 마음속 깊이깊이 아로새길까 기쁨 앞엔 언제나 괴로움이 있음을 밤이여 오너라, 종아 울려라 세월은 가고 나만 머문다 손에 손을 잡고 얼굴 마주하며 우리의 팔 밑 다리 아래로 영원의 눈길 지친 물살이 천천히 .. 새글 1 2011.09.19
행복한 전화...권순진의 시 낙법(落法) 중에서... 행복한 전화....권순진 아무 할 말도 없이 누군가에게 전화를 했다면 그 누군가는 몹시 행복한 사람이다 지금 눈이 오고 있어! 여긴 비가 내리거든! 내일은 날씨가 아주 맑다고 하는 군! 그렇게 별 일 없이 전화 한 통 문득 걸어 줄 누군가를 가졌다면 그는 참 행복한 사람이다 무심코 누른 번호가 또 그.. 새글 1 2011.09.18
[스크랩] 눈물로 전하는 편지외 4편/효광 김정곤 영상시 출처 : 멋진칭구 의 보금자리글쓴이 : 멋진칭구 원글보기메모 : 같이 보고 있는 애들, 친구 와 함께.. 새글 1 2011.09.18
추석 지나고 처음으로 보게 된 아름다운 시....보라 꽃 같은 사람/최호건 보라 꽃 같은 사람....최호건 비가 오는 날 오늘은 몰래 훔쳐놓은 마음을 꺼내 봅니다 모습만 보아도 그냥 좋은 사람 설렘 일며 보고 싶은 사람 내가 키우는 화초의 모습 사랑하고 싶은 사람 아름다운 그림 안에 남기는 사람 그 사람에 순수한 사랑을 놓습니다 지나치는 인사에도 즐거운 사람 그 사람은.. 새글 1 2011.09.13
[스크랩] 초중급 - 기술 기술.mp3 저는 평생 스키를 탔는데 2년 전에 스노보드를 배우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제 친구중의 한 명이 스노보드 강사로 일하고 있어. 그 친구가 일하는 스키장에 찾아갔습니다. 제 친구는 처음에 장비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우리는 초급자 슬로프로 이동해 먼저.. 새글 1 2011.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