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부......장석남 안부.....장석남 (3 월에 만나는 시 . 동아일보) 오도카니 앉아 있습니다 이른 봄빛의 분주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발목이 햇빛 속에 들었습니다 사랑의 근원이 저것이 아닌가 하는 물리(物理)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빛이 그 방에도 들겠는데 가꾸시는 매화 분(盆)은 피었다 졌겠어요 흉내 .. 문서 2012.03.08
[스크랩] 1) 시란 무엇인가? 독자를 위한 시 읽기 1) 시란 무엇인가? 시를 읽기 전에 먼저 알아야 할 문제가 있다. 시란 무엇인가? 라는 문제이다. 그러나 이 문제에 대해서 아무도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이 없다. 그것은 시 독자들이 시의 정체를 이미 다 밝혀내어 터득하고 있어서 일까? 아니면 알고 싶지 않아서 일까?.. 문서 2012.03.08
[스크랩] 어찌하오이까 誤打의 달인 어찌하오이까 誤打의 달인 산돌배 어물망신 꼴뚜기라 산돌배가 그꼴일세 찌든세파 얼빠졌나 면장우피 우이효지 하필성장 못할망정 견설고골 지천이고 오타망발 유발인즉 황혼길에 들었는가 이겸차안 어림없다 숙맥불변 그대로다 까만것은 글자구요 하얀것은 종이라고 오죽하면 그라.. 문서 2012.03.06
[스크랩] We Worsen Domestic Economy (2) We Worsen Domestic Economy (2).wav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분수에 넘게 갈아치우고 빚에 허덕이는 것보다 내 맘 편한 것이 더 나으니까요. 새 아파트로 이사하면서 쓸 만한 제품 갔다 버리고 멀쩡한 벽면 다 뜯어내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걸 보면 경제가 어려워지는 것은 당연한 결과인 .. 문서 2012.02.29
2012. 2. 24 오후 2시 서울대 졸업 축사.....윤윤수 안녕하십니까? 저는 FILA Global과 Acushnet Company 의 회장을 맡고 있는 윤 윤수입나다 어려운 과정을 훌륭히 마치고 학위를 받는 서울대학교 졸업생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그 동안 뒷바라지 해주신 학부모님과 가족분들 그리고 후학 양성에 모든 노력을 다 하신 교수님들께도 .. 문서 2012.02.28
[스크랩] 봄의 유혹인가? 그 "화려한 외출" 『해가 떠도 눈 감으면 어둠 뿐이다.』 참 오랜만에 조퇴(?)하고 겸사에 겸사 두가지일이 양천구청부근과 오목교역 근처에 약소이기에 가는길에 일을 하나 더 만들어~ 1석 3조 ㅎㅎ 예상외로 시간은 걸렸어도 마무리가 깔끔 임도 보고 뽕도 딴다 목동마님과 차 한잔 나눔이 저녁으로 ~ 한 .. 문서 2012.02.25
[스크랩] 공광규 시인 초청 시하늘 시낭송회 1986년 『동서문학』으로 등단하여, 1987년 계간 『실천문학』에 현장시들을 발표했던 공광규 시인은 늘 사회현실과 함께 호흡하는 시를 써왔습니다. 『지독한 불륜』(1996)에서 자본과 권력 간에 벌이는 불륜을, 『소주병』(2004)에서 IMF 사태 이후의 가장들의 삶을 담아낸 시인은 4년후인 .. 문서 2012.02.25
[스크랩] <시집 깊게 읽기2>서영처편- 권순진 엮음 <시 깊게 읽기2 - 서영처 편> 시인의 눈과 귀 - 권순진 서영처 시인은 2003년 계간 ‘문학.판’으로 등단하여 지난 해 봄 첫 시집 ‘피아노악어(열림원)’를 펴냈다. 지난해에는 문화예술위원회에서 매분기 문예지 게재 작품을 대상으로 뽑는 우수작품에 ‘자격루’가 선정되는 등 1년.. 문서 2012.02.25
[스크랩] <시집 깊게 읽기1>이규리편- 권순진 엮음 <시 깊게 읽기1 이규리편> 낯익은 것과 낯선 것 사이의 경계 - 권순진 한 시인과의 온전한 문학적 소통을 원한다면 그 시인의 작품집을 사서 읽는 것이 먼저이고 도리다. 작품집에서 시 몇 편 골라 묶어 독자들 밥상에 대령하는 ‘다이제스트’ 형식이 과연 본격적 내통을 위한 예비단.. 문서 2012.02.25
누이는 지금 무얼 하실까.....산돌배 조성구 시인 누이는 지금 무얼 하실까... 산돌배 조성구 사월가고 오월이 오면 때죽나무 꽃사이 돌배 흰 꽃 피어나고 안개꽃 똑 닮은 조팝나무 꺾어 머리에 꽃고 시집간 누이 일찍 일어나 보면 부뚜막 앞은 늘 누이자리 타닥 타닥 싸리 타는 산 냄새 집안 가득할 때쯤이면 쇠꼴 한 짐 지고 오는 아부지 .. 문서 2012.02.24